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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님께서 바나나 푸딩이 먹고 싶다 하셔서 가게 되었다. 인스타 감성 낭낭해 보여서 별로 안 가고 싶었는데, 주차 이슈로 어쩔 수 없이 선택함. 그래도 창가 자리에 앉을 수 있어서 나름 만족. 내부는 굉장히 넓고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한 건물이 전부 카페임. 지하는 전시 공간처럼 꾸며놓았고, 위층은 안 가봤지만 인스타용 포토존이 있다고 함… 라떼는 평범했음. 크림 라떼는 크림이 꾸덕하고 작은 스푼도 같이 줘서 마실 때 커피랑 비율 조절이 어렵지 않았음. 맛은 3등급 정도…? 바나나푸딩 케익을 시켰는데, 사실 이름에 푸딩이 왜 들어가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순수 푸딩보다 맛있었다고 하니 다행 ㅋㅋ

프론트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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