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도 서비스도 별로 맛부터 노골적으로 평하자면 메인 요리 퀄리티가 너무 떨어짐. 바싹불고기는 오전에 해둔 거 꺼내온 거마냥 식어있었던데다, 바싹 익히다 못해 푸석했음. 떡갈비는 그래도 먹을 만했는데 단맛이 과했음. 전채 요리로 나온 파스타와 세비체가 메인이었나 싶을 정도. 나름 고급화를 지향하는 곳인데 점원들은 동네 국밥집 알바생 수준이었음. 일단 전채 요리와 메인 요리 사이 텀이 너무 길었음. 디저트로 양갱이 나왔길래 무... 더보기
모담다이닝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로 136
여친님께서 바나나 푸딩이 먹고 싶다 하셔서 가게 되었다. 인스타 감성 낭낭해 보여서 별로 안 가고 싶었는데, 주차 이슈로 어쩔 수 없이 선택함. 그래도 창가 자리에 앉을 수 있어서 나름 만족. 내부는 굉장히 넓고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한 건물이 전부 카페임. 지하는 전시 공간처럼 꾸며놓았고, 위층은 안 가봤지만 인스타용 포토존이 있다고 함… 라떼는 평범했음. 크림 라떼는 크림이 꾸덕하고 작은 스푼도 같이 줘서 마실 때 커... 더보기
프론트 서울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11길 29
아주 두꺼운 고기가 땡긴다면 한 번쯤 가봐도 좋을 듯! 고기는 주먹구이, 삼겹살, 특수부위 이렇게 딱 세 종류. 특수부위는 가브리살 고정인지 종종 바뀌는지 모르겠다. 주먹구이와 삼겹살은 두께가 압도적임. 그래서 잘 못 굽는 사람이 구워도 육즙이 살아있음. 순두부찌개와 청국장을 파는데 둘 다 맛있었음. 청국장 냄새 때문에 안 먹는데, 여기서 파는 건 냄새가 심하지 않아서 트라이해 볼 수 있었음. 근데 첫 청국장이었기 때문에 ... 더보기
뭉텅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34길 6-1
성수동에서 베트남 음식이 땡기면 여기 재방문할 듯! 매콤소고기쌀국수를 덜 맵게 주문했는데 고추가루보다 후추의 매운 맛에 가까워서 덜 맵게 시키길 잘했다 싶었음. 고기가 매우 많이 올라가서 만족스러웠고, 국물이 매우 맛있었음. 여태 먹어본 분짜 소스는 새콤하기만 했는데, 여기는 고기 육수를 베이스로 쓴 듯한 깊은 맛이 나서 정말 맛있다고 느꼈다. 거기에 스프링롤(?)의 튀김옷이 이렇게까지 얇은 건 처음 봤다. 바삭바삭하다는 표... 더보기
노이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12길 8
소개팅이든 데이트든 매우매우 강추합니다! 파스타 소스가 자극적이지 않고 매콤하니 면에도 잘 배어 있어서 맛있었다. 올라가있는 야채를 살짝 튀긴 건지 식감이 바삭하고 소스랑 잘 어울렸다. 삼겹살을 곁들인 샐러드를 시켰는데, 수비드를 하고 구운 건지 겉바속촉이 장난 아니었다. 게다가 당근 퓨레(?)가 새콤달콤하니 고기랑 아주 잘 어울렸다. 메인 요리가 다 샐러드길래 양이 부족할까봐 걱정했는데 양도 적당했음! 술은 못 마셨지만 와인... 더보기
먼치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38가길 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