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 없이 콜롬비아+에티오피아 블렌드의 에스프레소를 주문 3,500 원의 커피는 미국 시라쿠스 데미따세에 제공된다 탄내 쓴맛 없이 몹시 매끄럽고 부드러운 텍스처에 놀란다 아메와 카페라떼에도 들어간다는 블렌드원두는 산미 호불호 양쪽을 만족시킬 교집합에 맛과 향의 복합성이 대단하다 세상에서 젤 어려운 것이 중간만 하라인데 집에서 만든 초고추장인데 식초 비율이 기가막혀 엄지가 올라가는 느낌이다 bfc리라 머신+로버 그라인더로 만들어내는 커피는 이지스터1.8kg로 직접 볶아낸다 이태리 식재료 그로서리를 겸하고 있어 약간의 볼거리도 있다 설탕이 없어도 맛과 향에 질감까지 잡는 것이 참 어려운데 여긴 그것을 해낸다 세상엔 아직도 알려지지 않은 은둔고수들이 존재한다
카페 샘
서울 서대문구 홍제천로 86-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