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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년 겨울이었어요 에티오피아 시다모 케라모 니구세 케메다 내추럴(74158) 브루잉으로 마셨어요 당시 6500 원 pk100 그라인더로 분쇄하고 하리오 부오노 포트에 카펙 플라워 드리퍼로 추출을 하시더라고요 일본 킨토 유리서버에 담아 우드트레이에 받쳐 테이블로 제공되는데 뭣하나 아쉬울 것 없더라고요 문제는 커피가 단맛 공허함에 산미는 뭉툭해서 이게 뭔가 싶더라고요 니구세 케메다는 당시 이름난 원두로 브루잉커피 좀 한다는 곳에서는 없으면 장사 어렵다하는 시절 온도가 식으니 떫고 아린 텍스처까지 겨울이라 춥고 건조해서 꽤 맛있는 곳들도 생두 컨디션이며 로스팅 환경 변화로 단맛이 빠진 경우가 종종 있어요 그럼에도 단맛+산미+텍스처 3박이 무너지면 어렵지요 원두가루 하나 없는 bar 상태의 청결함이며 요청하면 오션타일랜드 잔에 얼음 넣어 제공하는 생수 국내에서는 처음 본 덴마크 닥터하우스 잔(무려 돌덩이를 깎아 만듬) 좋은 요소들이 가득했는데, 정작 커피가 아주 많이 아쉬웠던 기억이 있네요

캐시미어 커피

서울 중구 수표로6길 33-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