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방에 대게를 먹을집이 없어 뽈레를 통해 찾아 방문했다. 여느집이 그렇듯 대게는 큰 맘 먹어야 하는 메뉴인 만큼 가격에 대한 이야기는 넘어가도록 하자. 정식 중자 2인분으로 주문했다. 게 사이즈에 따라 소 중 대 로 따로 받고 있으며, 2인분을시키니 게 한마리가 나왔다. 정식이니만큼 그저 게 하나나오는게 아니라 가리비찜 새우 참치 랍스터회 등 츠마미 처럼 이것 저것 챙겨 주는것이 좋다. 새우는 마트에서 파는 칵테일 새우인듯 하고, 참치도 퀄리티는 좋은데 해동 상태가 그닥 좋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다.(좀 녹이고 먹으니 맛이 좋앗다) 메인인 대게는 수율이 좋고 사이드로 나온 랍스터도 같이 쪄서 나오는지라 본연의 목적은 충실한 집이구나 라는걸 알 수 있다. 자주 방문하기는 힘들겠지만 생각하면 다시 찾을 집이다.
죽해수산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5길 3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