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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소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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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오랜만에 재방문한 송림동의 이름없는 해장국집입니다. 내부 인테리어가 살짝 바뀌었어요. 백종원과 같이 찍은 주인장의 사진이 사라졌습니다. TV프로그램에 나온 장면과 식당명을 현수막부터 각종 팝업광고와 배너거치대 및 족자까지 이용하는 식당들이 있는가하면 그렇지 않은 식당도 있네요. 위생부분도 신경을 쓴 모습입니다. 가게 앞의 너저분한 것들이 말끔히 치워졌고 내부 또한 청결해졌어요.(제가 원하는 청결의 기준이 아니고, 노포가 이정도면.. 됐지. 뭘 더 바래! 라는 생각하에서) 맛이야 여전히 나무랄데없어요. 배추와 소고기를 이용한 해장국식당중 단연 최고라 생각해요. 부드러운 단맛을 주는 배추는 그 끓여진 정도가 너무 알맞아요. 흐물거리지도 않고 적당한 식감을 주면서도 고기와 잘 어우러집니다. 청양고추를 양껏 타고 정신없이 흡입합니다. 매콤함과 기름짐과 달큰함이 입안에서 노닙니다. 한 그릇 먹으면 잘 먹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간대는 여전히 오후3시 마감으로 똑같습니다.

해장국집

인천 동구 동산로87번길 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