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미의 해안길을 30분 정도 산책하고 들렀다. 연휴 뒤의 평일이라 그런지 5시 넘어 갔는데도 베이글이 종류별로 남아 있었고, 스콘도 있었지만 먹을 자신이 없어서... 올리브베이글, 크림치즈, 밀크티까지 시키니 만원 정도 나왔고, 크림치즈가 2000원이었는데 괜히 시켰다, 왜냐하면 베이글만 먹어도 맛있기 때문... 특별한 맛이라고까진 할 수 없지만 쫄깃하고 맛있다. 그리고 밀크티가 진짜 좋았는데- 담겨 나온 주전자도 너무 귀엽고 잔에 따라 마시면 네 잔 정도 나와서 양이 무지 많은 느낌이고 부드럽고 달지 않으면서 향이 좋다! 조용하고 분위기가 좋아서 30분쯤 책 읽다 나왔다. 좋은 저녁식사였어!
시스베이글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태위로 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