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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사진 맛없게 찍기 대회?) 뽈레에서 다들 갱이죽 먹었길래 게도 좋아하고 하니까 혼자 먹으러 갔다. 제주도 와서 매끼 빵만 먹기도 했으니까 한끼 정도는. 후기대로 향이 진하고 감칠맛이 좋은데 평가를 보류할 수밖에 없는 건 그 식감 때문에... 작은 게를 통째로 갈아서 넣은 죽이라고 했을 때부터 알았어야 했는데! 게껍데기를 아무리 열심히 갈아 봐야 그 지근거림이 없을 수는 없는 것. 절반을 남겼다. 12시가 되기 전에 갔을 때는 내가 첫손님이었는데 평일 점심인데도 사람들이 꽤 많이 찾아오는 밥집이었다. 섭지코지에 있어 그런가. 경치는 아주 좋다.

섭지 해녀의 집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로 93-1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