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상영관을 기존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홍대로 옮겨서 생긴 가장 큰 장점은 밥을 근처에서 골라 먹을 수 있다는 것이고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가미우동을 첫날에 방문했다. 붓카케를 먹으려다 여긴 냉우동이 맛있다는 후기가 많길래 시켜봤는데 그럭저럭 맛있었지만 명성에 비해서는 조금 애매했다. 붓카케가 아니라 냉우동이라면 조금 더 시원했으면 좋겠고 면발도 좀 더 쫄깃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치명적인 단점은 가게 내부가 덥다는 건데 냉우동을 먹고 있는데도 땀이 흐를 정도로 실내 냉방이 부족했다. 튀김은 맛있었고 직원이 아주 친절한 점이 좋았다.
가미우동
서울 마포구 홍익로2길 2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