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 방배
만두는 꽤 맛있었는데 냉면은 솔직히 무슨 맛인지 잘 모르겠다. 평냉 이제 나름 익숙해졌다고 생각하다가도 이렇게 또 갸우뚱한 집을 만나면 모든 경험치가 0으로 리셋되는 느낌. 육수만 떠먹어보면 평냉 치고 간이 아주 약하지도 않고 면 자체도 괜찮아 보이는데 이상하게 먹을 때는 아무 맛이 안 느껴짐. 근데 주변을 둘러보니 다들 비빔냉면, 만두국, 육개장, 평양술밥 등을 먹고 평양냉면 먹는 테이블은 우리 밖에 없어 보이더라고; 맛보다... 더보기
대엽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2길 36
올해 부천영화제 1등 맛집. 부천 시민들 혹은 영화제 오는 씨네필들 중에서 디저트 러버라면 꼭 가봐야할 카페라고 생각한다. 첫날 갔는데 빈자리가 없어서 조금 기다렸다가 입장했는데 시트러스파이 이거 완전 감동적인 수준의 상큼함이고 여름에 먹어야 할 디저트 1위다. 그래서 다음날 또 왔는데 또 빈자리가 없어서 영화 보고 다시 왔다. 이틀 연속 레몬 디저트 먹기 좀 그런가 싶었지만 레몬커드케이크 한입 먹자마자 그런 생각 사라짐. 시트... 더보기
버터프레슈
경기 부천시 원미구 조마루로85번길 7-40
디아스포라 영화제가 열린 주말 이틀 연속 방문했다. 작년에도 자몽요거트케이크를 맛있게 먹었고, 이번에는 얼그레이가나슈와 베리촉을 먹어봤다. 얼그레이초코는 (최애 케이크집인)화이트캐롯만큼은 아니어도 꽤 맛있었다. 둘째날 먹은 베리촉은 오픈한지 얼마 안 된 시간대에 마지막 남은 조각이었으니 아마 전날 팔고 남은 케이크였을 것 같은데 그래서인지 아니면 메뉴 자체가 원래 그런지 모르겠으나 시트가 좀 마르고 딱딱한 편이어서 취향에 맞지는... 더보기
케이크 러버스
인천 중구 참외전로 107
전주영화제 기간에 방문했다. 오래된 한옥을 개조한 카페인데 보에 설치한 실링팬이나 라탄 소재 전등갓 등 곳곳의 인테리어 소품들이 외국 휴양지 느낌도 주고 운치가 있다. 커피는 원두를 두가지 블렌드 중에서 고를 수 있는데 추천받아서 고른 경우의 수는 아이스로 마셨을 때 적당한 산미가 기분 좋은 청량감을 남겨서 좋았다. 매장에서 직접 만든다는 당근케이크도 보기 드문 정도는 아니지만 기본기가 탄탄한 꽤 수준즙 퀄리티의 당근케이크였다.... 더보기
카페 경우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4길 43-6
디아스포라 영화제 온 김에 방문했다. 레트로한 분위기를 그대로 살린 인테리어가 돋보이고, 셀프바에서 양배추 샐러드와 싸우전아일랜드 소스(+ 케첩과 마요네즈도 따로 비치되어 있다), 완두콩스프, 탄산음료, 커피(아이스크림도 있다는데 몰랐음) 등을 가져와서 먹을 수 있고 돈까스를 주문하면 밥과 빵 중에 고를 수 있다.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돈까스 맛은?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음에도 많이 실망스러웠는데 좋게 말하면 추억의 맛, 다르게... 더보기
잉글랜드 왕돈까스
인천 중구 우현로90번길 7
석파정 근처에서 뭐 먹지 찾다가 별 기대 없이 들어갔는데 이게 뭐지? 두꺼운 등심 돈까스가 이렇게 부드러울 수 있는 거였구나. 고기 밑간이나 튀김 상태도 완벽하고 그냥 서울 돈까스 1등 드릴게요. 돈까스/치킨까스 두가지 메뉴에 소스만 다양한 종류로 구성 되어 있는데 돈까스 자체가 맛있으니 대충 설명 보고 끌리는 소스로 시키면 될 듯. 소스는 따로 수프 그릇에 담겨 나오니 일행과 각자 다른 걸로 주문해서 둘 다 먹어볼 수 있다. ... 더보기
세검정 돈까스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240
앞으로 용산에서 밥먹을 일 있으면 여기 와야지. 식사 메뉴 10,000원인데(볶음밥 두 종류는 9,000원) 어향가지덮밥, 볶음면, 계란토마토덮밥 다 맛있었다. 요리도 13,000~15,000원 정도로 저렴한 편. 다만 딤섬은 4개/8,000원인데 요즘 물가에 비싼 건 아니지만 양이 조금 아쉽긴 했다. 용산 근처 올 때마다 먹을 거 없어서 아이파크몰의 맛없는 프랜차이즈 식당 갔다가 후회하거나 용리단길 갔다가 후회하거나 반복했던... 더보기
수라면가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95
치즈 크러스트가 존맛이니까 꼭 추가하시거나 아니면 치즈브레드 따로 시키세요. 그리고 크레이지소스 추가해서 푹푹 찍어드시면 됩니다.
리틀 크레이지 피자
서울 동작구 동작대로27길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