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찬 바람 부는 일요일 오후 1시, 용산역 아이파크몰 서관 6층에 있는 빌리엔젤(Billy Angel)의 자스민 밀크티(오른쪽, 5.5천원), 로얄 밀크티(5.5천원), 밀크 크레페(7.5천원). 서울 이남으로 KTX 타고 내려가야 해서 급하게 들어가 골랐다. 자스민이 로얄보다 더 진한 맛이 난다. 밀크티 모두 양은 많은 편. 애인님은 자스민 특유의 향이 약간 느껴진다고 했는데, 왜 난 못 맡았을 까. 크레페는 계단 지단에 설탕 뿌린 좀 단 맛이다. 밀크 패밀리(밀크티, 밀크 크레페)를 선택해서 그런지 색다른 맛이 없는 듯 하다. 다 먹은 뒤에는 접시, 트레이 등을 카운터로 반납해야 한다. 다음에는 여유있게 역에 도착해서, 애인님이랑 더 좋은 디저트 카페가서 은은한 단 맛 음미해야지
빌리엔젤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23길 55 HDC 아이파크몰 6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