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시작인 금요일 저녁, 회식이 1차에 끝나서 참 좋다. 생각보다 많이 일찍 끝나서 애인님 기다리며 들어간 스톨 까페. 무표정 또는 시무룩한 인상의 남자 사장님(?), 플렛화이트 한 잔이요. 음. 어렸을 때 이모부 집에서 많이 본 양주잔 느낌이 난다. 사장님이 나한테 감정(?)을 실어서 준 건가. 애인님과 여러 번 다녀간 나름 단골(?) 인데. 소맥 몇 잔 비우고 카페에 와서 그런지 탄산향이 느껴질 듯한 커피다. 에잇 다음 번에는 다른 걸 시킬까, 애인님이랑 함께 올까, 아니면 가빈 커비 로스터즈를 갈까
스톨커피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246길 43 E.H.Vi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