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냉면 개시. 국물 육향이 더 약해져서 슴슴에 가까워 졌다고 하기에는 마늘 맛이 거슬리게 튀어나온다. 면이나 고명은 여전한데... 여기서 주전자에 주던 게 면수던가 육수던가. 먹어봐도 어느 쪽인지 모르겠는데 오늘따라 세제 냄새와 개털 젖은 것 같은 냄새가 난다. 컵이 문제였을까. 양쪽 국물에 모두 실망하고 면만 건져먹었다. 그러나 또 언젠가는 잊고 다시 가보겠지.
을밀대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로803번길 82-17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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