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별내 '카페 보리' "보리빵은 이제 안 팔아요" 레트로 소품과 프라이빗한 룸이 있는 카페로, 할머니, 할아버지와 분위기 잘 어우러지는 곳. 카페가 처음 개업했을 때부터, 옆에 식당이 있을 때부터 이따금 가곤 했었다. 보리빵은 삼삼했는데, 지금은 촉촉하고 버터향 가득한 빵을 판다. 메뉴가 매일 조금씩 다르니 더 궁금하게 만든다. 식탁은 낮고 미싱 기계와 자개장, 화덕 등이 소품으로 있어 구도만 잘 잡으면 괜찮은 사진을 건질 수 있는 곳. 2시간 이용 가능한 룸이 있는데 살짝 어둡지만 냉방이 잘 된다. 가게가 시원하고 1인 방문자 및 노트북 유저를 위한 별도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좋다. (마지막장 참고) 당도가 낮은 차를 마시고 싶다면 꿀생강차에 꿀 제외 요청하면 된다. 시판 음료랑 달리 수제차 느낌이 확실히 나는 건, 레몬 아이스티와 레몬에이드. 부드러운 4쪽짜리 식빵은 치즈, 소금 등 그때마다 다른 맛을 판매한다. 대추칩이 가득한 빙수는 호두 곶감말이와 콩가루, 정과 등 곁들임이 많다. 단팥빵도 잘 만든 편. 아아는 산미 없으니 참고.
카페 보리
경기 남양주시 별내면 송산로 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