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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둉
3.5
7개월

의정부 민락동 '김씨육면' "헉 소리나는 느끼함이 매력적인 육면" EatPrayLove님 리뷰 보고 핀해두었던 김씨육면. 후추랑 파 다 빼고 고추만 올려 먹었는데 생각보다 향이 안 느껴져서 결론은 아무 토핑도 없이 먹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 한입 먹고 느끼함이 팍 올라오는데 다 못 먹겠다는 느낌을 받았다. 기름 둥둥 뜬 고기국물과 차돌박이 모두 좋아하지 않아 제대로 먹을 줄 모르는 점도 한몫했을 것이다. 비유하자면 평양냉면 처음 먹는 사람의 느낌이랄까. 1인 1국수 주문 시 미니밥 1개는 무료며, 미니밥은 고기 한점 얹어 나온다. 두 공기를 말아 먹고 국물 한 숟가락 안 남긴 일행은 다음에 또 오자고 한다. 이제와 생각하니 후추가 느끼함 잡는 중요한 역할이었다. 4조각에 6500원인 가라아게는 맛있었지만 가격이 좀 높았다. 가라아게만 먹으러 올 의향 있다. 먹는 도중에 어디 추천 받고 왔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대뜸 받았던 질문이라 당황스러웠다. 순서나 방법이 달랐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김씨육면

경기 의정부시 오목로225번길 89-66 1층 101호

하늘호수속으로

이곳 닭껍질교자도 유명하던데 국수가 독특해서 맛을 떠나 가보고싶네여~국수 비주얼이 이끼낀 연못?ㅋ

안둉

@skylake123 ㅋㅋㅋ 비주얼은 정말 그래요. 닭껍질교자는 리뷰 이벤트로 2조각 주던데 가볍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먼길이지만 여기도 오실 날 있을 거예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