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태화동 '신라국밥' "삼삼하고 맑은 국물에 넘치는 고기" 물은 시원한 보리차. 국밥 小가 기본 사이즈로, 미니, 소, 중, 특대 네 종류가 있다. 수육을 주문하면 미니 사이즈의 국물이 제공된다. 맑은 국물에 삼삼한 밑간, 담백한맛. 부추가 가득 들어 국물에 있는 약간의 기름기가 중화된다. 상추는 일주일 내 소진될 정도로 회전율이 빠르기 때문에 신선하고 질 좋다. 밑반찬은 쟁반에 정갈하게 제공되며, 신선하다. 알맞게 익은 묵은지와 잘 삶아진 수육이 잘 어울린다. 수육은 5근 이상 전날 주문 받을 정도로 인기가 많아 보인다. (먹어본 수육중에 제일 맛있었다) 국밥을 안 좋아하는 게 아니라 맛있는 곳을 못 가봐서 여태 못 먹는 게 아니었을까, 싶었던 맛집. 서빙하는 사람들이 가족분인지는 모르지만 젊었다.
신라국밥
경북 안동시 서경지5길 4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