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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키모
추천해요
2년

깔끔한 반찬과 슴슴한 게장. 처음에는 게장이 너무 슴슴한게 아닌가 생각했지만 먹다보니 적당히 짠맛이 느껴진다. 한마리가 너무 커서 먹는데 한참걸리고 덕분에 한참동안 행복했다. 셋이서 아주 오랜시간 게 다리 하나하나를 쥬ㅏㄱ좍 씹어 먹고, 집게며 몸통이며 살 한 톨 남지 않게 다먹었다. 주변엔 거의 외국인 손님이었는데 바로 옆 테이블의 외국인 손님들이 게딱지에 손도 안대고 몸통살만 먹고 가서 친구들과 눈물 흘렸음… 게장 등장때부터 반쯤 울고있으니 눈물 그치고 얼른 먹으라던 직원분들ㅋㅋㅋ 밥도 방금 막 해서 어찌나 달고 맛있던지…. 돈 많이 벌어서 또 가야겠다.

큰기와집

서울 종로구 북촌로 2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