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꼭 앙버터 사진을 찍으리라 맘먹었는데 한개만 먹어본다는 게 그만 또 다 사라졌네요 ㅜㅜ 팥이 아예 다 갈린 게 아니라 몇몇 알갱이들이 있어요. 퍽퍽할까 걱정했던 적이 있었는데 되려 씹는 식감이 좋네요. 빵이 얇은 편이에요. 치아바타 정도의 크기와 두께인데 굉장히 바삭바삭해서 팥의 텍스쳐와 시너지 효과가 엄청납니다. 아침에 한번 구우시고 오후에 한번 더 내시는 걸로 아는데, 5시 이후로는 사실상 앙버터는 없다 라고 생각해야 하는 것 같아요. 바질 샌드위치도 지난번에 먹어봤는데, 프로슈토도 굉장히 얇고 바질 페스토 향도 약해서 좀 실망했어요. 하지만 빵은 진짜 맛있더라고요. 바게뜨빵도 아니던데 흠.. 올리브 치아바타랑 치즈 치아바타 먹어봤었는데 둘 다 빵 밀도가 높지 않아 빵이 얇고 적당히 쫄깃해서 부담없이 쑥쑥 입에 들어갑니다. 앙버터사면 거의 저 두 개의 치아바타는 함께 사요. 치아바타 가격이 개당 2500원인가 부담이 덜해서 더 좋습니다.
브레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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