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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아롱
5.0
5개월

원래 국물을 안 먹는 편인데.. 역대급으로 비웠네요 젓가락으로 건질 때마다 파랑 고기랑 반반 비율로 계속 나오고 국물은 파가 많이 들어가서인지 걸쭉합니다. 감기 기운 있어서 약이다 생각하고 먹을 정도로 육개장 본연의 보양식 성격을 잘 갖고 있네요. 맛있고 몸에 좋을 거 같아서 2인분 추가로 포장해왔어요. 네이버 맵에는 포장 메뉴를 냉동 육개장(₩8,000)이라고 써놨던데 식당에서 여쭤보니 냉동은 없다고 하십니다. 약간 따뜻한 상태로 비닐 포장 해주셨고 가격은 ₩10,000 씩이었어요! 양 많이 주셔서 서울로 가는데 등골 휠 거 같아요 ㅎㅎ 덧, 반찬은 익은 김치와 새콤달콤 깍두기 있습니다. 셀프로 덜어먹는 시스템. 김치는 제 입맛에 비해 마늘과 젓갈이 넉넉히 들어간 맛이었고 식전 에피타이저로 밥이랑 먹기 좋은 거 같아요. 깍두기는 육개장이랑 같이 먹거나 식후 입가심 느낌으로 잘 어울립니다. 단일메뉴 백년식당 방문은 처음이었는데 정말 비교불가…❤️

명랑식당

대전 동구 태전로 5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