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서 유난히 소문난 삼송 나비빵집에 간식거리 챙기러 들렀습니다. 따뜻한 우드 톤으로 정갈하게 꾸며진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고소한 냄새가 코를 자극하는데, 중앙대와 벽면 진열대마다 갓 구워낸 빵들이 알차게 올려져 있더군요. 소금빵이랑 치아바타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라탄 바구니에 개별 포장되어 있던 피자 느낌의 미니 빵들이 눈에 들어와서 트러플 베이컨 머쉬룸이랑 루꼴라 페퍼로니로 집어 들었습니다. 집에 가져와서 오븐에 살짝 데워 먹으니 빵 테두리는 쫄깃하고, 트러플 향이 은은하게 풍기면서 베이컨과 페퍼로니의 짭조름한 풍미가 찰떡같이 어우러집니다. 출출할 때 식사 대용으로 한 손에 들고 먹기 딱 좋은 사이즈라 더 마음에 드네요. 기본 라인업도 꽤 알차 보이던데, 다음에는 주말 아침 일찍 들러서 담백한 식사빵 위주로 싹 쓸어 담아와야겠습니다.
나비 빵집
경기 고양시 덕양구 동송로 70 힐스테이트 삼송역 오피스텔 101동 1층 10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