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 가득한 남도식, 얼큰한 서울식 추탕으로 서울 시내 한복판 오래 자리잡은 기념비적인 노포. 이전엔 남도식을 즐겨했는데 요즘 남도 갈 일들이 꽤 있었다보니 외려 최근엔 서울식을 좀 더 즐겨 찾게 된다. 용금옥 초짜와 안초짜를 구별하는 방법 몇 가지 있지만 일단 생부추를 추가로 듬뿍 달라고 하는 사람이면 ‘아 그래도 추탕 좀 잡쉈네’하고 슬그머니 인정하고 고개 끄덕끄덕 할 수 있게 되지 암만.
용금옥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41-2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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