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싸늘해지자마자 사무실 같이 쓰는 박문성 축구해설위원 형이 원픽이라고 잡아 끌고 데리고 간 부산갈비. 내가 이 양반보다 축구를 모르는 것 같진 않지만 찐맛집은 이 양반이 아무래도 기자 출신에 중계하느라 전국 많이 다녀 더 잘 아는 건 확실. 그냥 봉투 쭉 찢어 레디메이디 갈비탕 붓고 생대추(!)랑 파 좀 넣어 8000원 내놓는 갈비탕따위와는 클래스가 다르다 달라. 일단 먹어도 먹어도 끝나지 않는 두툼하고 푸짐한 고기가 제일감이며 테이블마다 놓인 양념장이 모두가 다 아는 그 맛인데 그 맛이 아님. 그리고 오랜 안주인께서 자부심갖는다는 그 ‘우리집 갈비탕 완자’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별미. 비싸도 여기는 무조건 특이다. 특을 안 먹으면 아-무 의미가 없음.
부산갈비
서울 중구 마른내로 107-1 1층
테이스티 @nina
앗 박문성위원님👀
홍빵 @bread_by_hong
오 박문성위원님⚽️
홍빵 @bread_by_hong
그러고 보니 아이디 아르센 ... 혹시 구너신가요 반갑습니다 저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