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우진해장국 앞에서 탄 택시의 기사님은 상당히 격한 말투로 택시 타고 가는 10여분 간 제주의 모든 해장국씬을 부정하며 욕에 욕을 퍼부으셨다. 육지 사람이지만 딱히 틀린 말 같진 않아서 몇 번 맞장구를 치다가 고사리육개장 이야기가 나왔고 기사님의 언변은 더욱 격해져 갔다. ‘요기 요요 요 골목 안쪽에 이름 기억 안나는데 거기가 고사리육개장은 그나마 본토답게 하는데여’ 라는 말씀을 놓치지 않고 체크했다가 찾아간 김재훈고사리육개장. 결과? 앉은 자리에서 두그릇 먹고 본가에 포장 6봉 보냄.
김재훈 고사리 육개장
제주 제주시 구남로4길 8-1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