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싹불고기가 맛있는 한식 맛집] #소망교회맛집#도산공원#한식 도산공원 근처에 이렇게 토속적인 한식당이 있는지 몰랐다. 소망교회 교인들의 오랜 맛집이었다는 장사랑. '사월에보리밥'이 없어진 지금, 음식 정갈하기론 압구정에서 '우리식당'과 함께 투톱을 달리지 않을까싶다. 전형적으로 동네 사랑방같은 분위기며, 멀리서 찾아와서 먹기엔 조금 아쉽다. 이게 내가 생각하기엔 가장 애매한 맛집존... 동네 한식집보다 분명 10~20% 괜찮지만 음식 자체는 담백해서 계속 생각나는 맛은 아니다. 그러나 동네에 이런 곳이 있으면 굉장한 축복. 지하로 내려가면 개미굴같은 방들이 미로처럼 뻗어 있어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면서 식사하기 좋다. 갤러리아 백화점에 마땅히 마음에 드는 한식당이 없다면 방문할만 하다. 바싹불고기와 들깨수제비가 주력 메뉴. ◎ 바싹불고기 (19,000 180g) ★★★★★ 가격이 그 동안 상당히 많이 올랐다. 다시마튀각도 더이상 주지 않는듯 ㅠㅠ. 그러나 여전히 맛은 좋다. 국물없이 바짝 구운 소고기는 호주산으로 기름기 없이 담백하다. 두고두고 계속 생각날 정도로 대단하진 않지만, 먹는 도중에는 분명 굉장한 맛이다. ◎ 고등어 (14,000 청국장or된장 + 밥 포함) ★★★★ 촉촉하고 떼깔곱게 구운 통통한 고등어 한마리와 청국장. 살짝 비싼감이 있지만 비린내 하나 없이 맛있었다.
장사랑
서울 강남구 언주로165길 7-4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