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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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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첫 방문은 자루우동과 고로케 주문. 두 번째 방문은 카레우동과 닭튀김 주문. 냉우동의 질감은 사누키 우동을 표방하는 가게답게 단단하면서 쫄깃했다. 제법 씹는 맛을 잘 살린 편. 좀 극단적으로 쫄깃하고 단단한 느낌을 좋아해서 교다이야 쪽이 좀 더 취향에 가까운 느낌. 고로케는 카레 고로케와 치즈감자 고로케 2종. 치즈감자 고로케의 부드럽고 쫄깃하고 달달하면서 고소한 맛이 마음에 든다. 카레우동은 생각보다 부드러운 맛. 간 고기를 많이 투입하여 고소한 맛을 살리면서 향신료의 향과 맛은 자극적이지 않도록 조절을 잘했다. 카레 전문점의 카레우동과는 다르게 카레 소스에 담가 먹는다는 느낌이 아니라 카레에 비벼먹는 듯한 형태로 내놓았다. 면은 냉우동 때와는 다르게 좀 더 부드러운 편. 살짝 쫄깃한 질감은 있으나 기대에 미치진 못했다. 비벼먹는 형태이기 때문에 조금 더 쫄깃함을 살리는 편이 좋을 듯하다. 닭튀김은 순살을 짭조름하게 밑간하고 튀겨내었는데, 개당 500원이라고 하기엔 제법 혜자스러운 면이 있다.

사누끼 우동 카에

경기 파주시 돌곶이길 8-3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