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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9

리뷰 6개

aug9
별로예요
7년

갈비찜 정식 주문. 반찬은 전반적으로 살짝 단맛이 올라오는 편. 뱅어포는 적당히 짭조름하고 괜찮았음. 밥은 보통 밥집보다는 조금 더 윤기 있고 기름진 느낌. 갈비찜은 한약 냄새와 달큰한 맛이 강함. 고기의 양과 질은 그럭저럭 만족스러운 편. 질감이 뭉개질 정도로 푹 고운 게 아닌 부드럽게 찢겨질 정도로 잘 익혔음. 하지만 그냥 간장 양념이면 충분할 것을 굳이나 한약 냄새 가득한 갈비찜을 왜 먹어야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음.

진고개

서울 중구 충무로 19-1

aug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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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첫 방문은 자루우동과 고로케 주문. 두 번째 방문은 카레우동과 닭튀김 주문. 냉우동의 질감은 사누키 우동을 표방하는 가게답게 단단하면서 쫄깃했다. 제법 씹는 맛을 잘 살린 편. 좀 극단적으로 쫄깃하고 단단한 느낌을 좋아해서 교다이야 쪽이 좀 더 취향에 가까운 느낌. 고로케는 카레 고로케와 치즈감자 고로케 2종. 치즈감자 고로케의 부드럽고 쫄깃하고 달달하면서 고소한 맛이 마음에 든다. 카레우동은 생각보다 부드러운 맛. 간... 더보기

사누끼 우동 카에

경기 파주시 돌곶이길 8-38

aug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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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동네에서 짬뽕으로 이름 좀 나는 듯한 집. 주문 들어오면 즉시 볶기 시작하고, 불향을 입히기 위해 공을 많이 들이는 것이 보인다. 닭육수 베이스에 양파와 호박 등의 야채를 듬뿍 넣어 부드러운 바디감을 살리면서 끝에 불향과 함께 단맛이 살짝 올라오도록 안배한 것이 마음에 든다. 이에 어울리도록 매운맛은 강하지 않게 세팅되어 있다. 면은 그냥 평범. 몇 점 들지는 않았지만 해산물의 선도도 나쁘진 않다. 탕수육은 적절히 튀겨내어 찹쌀... 더보기

취홍

서울 마포구 신촌로 60

aug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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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뿌리는 홍천의 장원막국수라고 알고 있는데, 홍천의 서민적인 분위기와는 다르게 수도권의 막국수 마니아층에게 어필하기 위해 고급화한 흔적이 엿보인다. (다대기와 김가루가 다 빠져 있다.) 간도 슴슴하고 동치미도 신맛이나 단맛이 튀지 않게 잘 잡았다. 면은 영동 지방 막국수집들의 평균 레벨 정도. 무난하게 잘 만들었으나 재미는 좀 덜하다. 수육의 살코기 부분은 부드럽고 그 외 부분은 조금 단단하게 삶겨졌다. 끝부분은 씹을 때 이가 ... 더보기

장원막국수

서울 마포구 동교로19길 96

aug9
별로예요
7년

오리 쌀국수와 차슈 롤 전병을 주문. 오리 쌀국수는 맑은 국물에 오리구이를 잘게 썰어 얹었는데 간이 너무 슴슴한 게 오히려 마이너스. 맛의 포인트가 부족하다. 밀국수에 비해 자기주장이 약한 쌀국수이기 때문에 이 점이 더 잘 드러나는 듯. 밀국수라고 해도 어색하긴 마찬가지 일 듯하지만... 오리구이도 그리 매력 있지는 않다. 바삭하게 구운 껍질이 내가 생각하는 오리구이의 최고의 매력인데 그걸 느낄 수 있는 형식이 아니다. 차슈 ... 더보기

림가기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29길 4-13

aug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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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가쿠니로 주문. 매운 맛은 강하지 않고, 닭육수 베이스로 추정되는 스프의 무겁지 않은 바디감과 부드러운 기름짐, 끝에 치고 올라오는 신맛의 느낌이 괜찮다. 가쿠니의 질감이 더 부드러웠으면 좋았을 텐데 이 부분은 아쉽다. 야채의 단맛과 살짝 끝을 태워낸 구수함도 기분좋게 다가온다. 밥은 조금 더 고슬고슬한 느낌이 났으면 더 좋았을 듯

스프카레 진

서울 마포구 어울마당로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