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국수 싫어하던 사람도 마음을 돌리게 만드는 Mj지수 4.4 추천 메뉴 : 고기칼국수 정작 본인은 못가봤지만, 추천할때마다 지인들이 다 대만족하던 마성의 고기국수. 항상 제주도 오면 동쪽으로만 가서 계속 못가봤는데, 이번 여행엔 천짓골과 더불어 검은노루를 가기위해 서쪽으로 틀었기 때문에 드디어 방문해 볼 수 있었다 사장님이 소문에서처럼 보디빌더를 넘어서 마동석 체형이라 묘한 인상을 자아냈고, 스탠리 제품으로 도배된 캠핑광스러운 인테리어가 사장님과 어울려 유니크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고기칼국수(11000) 본인은 고기국수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집은 다르다. 국물이 미쳤는데? 개인적으로 여름에 먹었던 부산의 거대곰탕보다 더욱 진하고 맛있는 국물이 일품이다 면 또한 기존의 고기국수 면과 달리 도삭면을 쓰는데, 이게 진한 국물을 가득 머금어 면과 국물이 아주 찰싹 입에 달라붙는다 김치 또한 일산칼국수st의 달지않고 마늘맛 강한 겉절이 김치라 고기칼국수와 아주 잘어울렸다 이 집은 굳이 여럿이서 안오고, 혼자와서 고기칼국수 한그릇 시켜먹는게 만족도가 제일 높을듯 싶다 수육(28000) 가격에 비해 양이 정말 많고, 부위또한 한부위가 아니라 두부위를 주셔서 좋았다. 수육의 익힘 정도나 기름기 없는 살코기 수육이라 좋았지만, 다소 뻑뻑해서 국물에 담가 면에 싸먹었다. 알배추나 오징어젓갈에 싸먹으니 기깔난다. 맛만 따졌을 땐 천짓골 승이나 가성비를 따지면 이 곳 수육도 나쁘지 않다 사장님이 밥도 서비스로 주셨는데, 진짜 역대급으로 고슬꼬들한 밥이라서 빵을 위해 남겨둘 배가 없었다
검은노루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로 257 가원가든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