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인데도 영업시간에 맞춰 가기 쉽지 않아서 회사 점심시간에 사냥 다녀왔다. 씹을 때는 많이 단가 싶지만 먹고 나면 그렇지도 않은 느낌. 파래/땅콩/네모 기준 은은하지만 흐릿하지는 않은 맛이 좋았다. 단단하면서 가벼운 오란다도 맛나고... 품절이라 못 먹은 생강이 궁금해서 다시 가볼 것 같다.
김용안 과자점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155
8
0
토마레나이 앙코르. 점심시간에 합법적으로 가볍고 산뜻한 블러디메리를 마시는 기분이 제법 좋아 ~
네츠 커피하우스
서울 중구 퇴계로41길 22
추억은 추억으로 두어야 하는 것이구나 오히려 20년 전이 더 맛있고 예뻤던 것 같아서 슬퍼짐... (˃̣̣̣̣︿˂̣̣̣̣ )
캔모아
인천 부평구 부평문화로 74
14
국물 자체는 광주의 크림순댓국이 떠오르면서 그것보다 훨씬 자연스럽고 맛있는데 이런 하얀 콩비지 국물 자체가 돼지고기와 합이 맞는지는 모르겠다. 후추나 다대기 없이는 고기 냄새가 안 잡히고 오히려 부딪히는 느낌... 후추향 강한 순대와는 잘 어울렸음. 고기 없이 밥만 말아 먹는다면 종종 떠오를 것 같다.
관북
서울 종로구 종로5길 32-5
17
까나리 액젓 잘못 부은 게 너무너무 아쉬워서 다시 먹고 싶다. 동치미 베이스 별로 안 좋아하는데 그걸 사골이 묵직하게 눌러주고 메밀의 구수함이 더해져 너무 무거울 뻔한 걸 까나리 액젓이 다시 올려줌. 수육도 가격대비 괜찮았다.
부평막국수
인천 부평구 부평대로63번길 10-8
11
인당 만원 맡김안주도 재밌고 인당 술 3잔에 2만원인 세트도 좋았다. 사시미에선 흙냄새가 약간 나긴 했는데 이 가격엔 사시미가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신기한 것. 화장실 문에 주먹만 한 구멍이 뚫려 있는 것은 조금 충격적...
미동식당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6길 59
12
식단 관리의 일환으로 음주를 나름 자제 중인데도 이렇게 뜨거운 음식을 마주하면 카스를 안 시킬 수 없게 된다... 공깃밥 없이 맥주 한 병 마셔도 배부르고 이정도면 단백질과 야채도 충분하니 괜찮은 식단 아닌가 싶어짐. 쏸차이위를 처음 접해본 지 얼마 안되었는데 그새 적응한 건지 더 매콤 시큼했으면 했지만 기본적으로 밥집이니까 이정도가 적당한 것 같기도.
마파 사천 뚝배기
서울 중구 명동7길 13
15
여름나기용 술로는 1 생맥주 2 리슬링 3 게뷔르츠트라미너를 꼽았었는데 꽃술 약주 마시고 난 후로는 1 생맥주 2 일엽편주 꽃술 약주로 정리된 것 같다. 적당한 산도와 잔당감 풍부한 아카시아향이 우아하고 청량하고...🫶🏻 리슬링과 게뷔에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포인트들이 응축되어 있는 느낌을 받음. 일반 청주도 냉장고에 한두 병 항시구비 중이긴 하지만 앞으로는 꽃술을 더 챙기게 될 듯. 디저트 와인처럼 마시기에도 좋다.
일엽편주
메이커 없음
10
맥주를 잘 따라주셔서 좋았습니다 닭목살은 너무 짰어요 하지만 옆 반찬들은 맛있었네요 ~
호오
서울 중구 퇴계로41길 29
최근 간 서울 카페 중에 가장 좋았다. 오픈시간이 맞춰 갔더니 한동안은 한가해서 책 읽기 좋았음. 음악도 좋고 바람도 좋고 커피도 괜찮고 서비스 자유시간도 귀엽고 ~.~
라이피
서울 중구 서소문로6길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