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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루
4.5
1일

<완벽한 상로스의 기준> 상로스 한 번 먹겠다고 여러 번 트라이한 애증의 돈까스 광명. 그놈의 상로스가 뭐라고 한 번 먹기가 이렇게까지 힘들 줄이야.. 하지만 상로스 매니아로서 한번은 먹어봐야겠다는 집념에 드디어 영접한 상로스는 기대만큼의 맛을 냄. 버터 같은 고소함, 녹진함이 느껴지는 비율 높은 지방맛. 진한 육향으로 치고 들어오는 가브리살의 존재감. 은은하게 육향을 감싸는 빵가루의 고소한 냄새. 눅눅해지지 않고 마지막까지 촉촉함을 유지하는 온도감. 머릿속에 자리 잡힌 일식 카츠의 기준점을 모두 만족하는 좋은 상로스다. 이렇게 만족스러운 카츠는 항상 소금 혹은 겨자만 곁들여 먹게되는데, 돼지 자체의 맛을 완벽하게 즐기는 방법으론 소금이 가장 입맛에 맞는 것 같다. 그동안 사장님이 익힘 정도를 계속 바꾸신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최근의 하얀 튀김옷에 핑크빛이 많이 도는 부드러운 익힘이 가장 마음에 든다. 예전엔 무작정 가게 앞에서 웨이팅을 해야 해서 접근성이 많이 떨어졌으나, 최근에 캐치테이블을 도입하여 상로스 트라이가 매우 편해졌다.

돈까스 광명

서울 마포구 포은로 2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