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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루
4.5
18일

<초 크리미한 전국구급 바치케> 전주에도 전국구급의 바치케 맛집이 있는데, 객사에 위치한 동영커피가 바로 그곳이다. 주문한 메뉴는 바스크 치즈케이크 조각 아메리카노 (하우스 블렌드) 아메리카노 (에티오피아) 원래 아메리카노에 하우스 블렌드, 에티오피아, 디카페인 원두를 선택할 수 있었다. 최근엔 오늘의 커피 드립 메뉴가 추가되고 원두 선택이 사라진 듯. 바치케는 크리미한 식감을 극대화한 스타일이다. 트키보다 더 크리미해서 에그타르트 필이 연상될 정도. 바치케 한입에 커피 한 모금 하면 기분 좋은 산미와 함께 사르르 녹는다는 표현밖에 할 말이 없다. 지금까지 바치케만 따졌을 때 여기가 가장 입맛에 맞았다. 아메리카노는 로스터리스러운 깊은 원두 향과 산미가 코와 입으로 퍼진다. 크레마부터 목 넘김까지 에스프레소의 진한 여운이 오래 남는다. 웬만하면 아메리카노 먹고 극찬하기 쉽지 않은데 정말 잘 내린 커피다. 하우스 블렌드는 고소함과 산미가 반반이고, 에티오피아는 산미 위주의 노트를 띤다. 바치케와 커피의 완성도를 극한으로 끌어올려서 궁합이 정말 완벽하다. 가게 내부는 매우 협소하고 주말엔 웨이팅도 상당하지만, 근처에 살아서 포장할 거 아니면 눈 딱 감고 기다려서 먹어볼 가치가 있다. 입맛에 맞든 아니든 이곳의 바치케를 한 번은 먹어보고 판단해 보길 추천한다.

동영커피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4길 7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