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 최적화 부타동 맛집> 신촌역 연세대 앞 부타동 맛집 스미레. 네이버 지도 앱에 없었던 당시 방문해서 특상등심을 먹었는데, 고기 퀄리티와 맛은 좋았으나 밥이 질어서 아쉬웠던 기억이 있다. 이게 오랫동안 개선이 안 돼서 이후 몇 년간 잊고 살다가 최근 평이 좋은 걸 보고 재방문했다. 이번에 주문한 메뉴는 삼겹살 부타동. 다시 먹어봐도 역시 고기 퀄리티는 좋다. 기름진 걸 좋아하는데 일반 등심은 솔직히 좀 퍽퍽해서 삼겹살을 선택한 것이 정답이었다. 지방이 충분히 섞여 부드럽고 기름기 충만한 게 참 맛있는데, 느끼한 걸 싫어하면 후회할 수 있으니 비추. 달달하고 감칠맛 좋은 타래 소스, 진하게 벤 숯불 향, 탄력 있는 삼겹살이 조화롭게 섞인다. 타래가 금방 물릴 수 있는데, 여기서 각종 탁상 조미료로 변주를 줘야한다. 시치미, 산초가루, 통후추, 와사비로 한 번씩 먹어보고 취향에 맞는 조미료 비중을 늘리면 된다. 솔직히 현지에 잘 친다는 부타동과 큰 차이 없는 맛이다. 애초에 저점은 높고 고점이 낮은 메뉴라 그런 것도 있지만, 그냥 순수하게 이곳이 부타동을 잘 한다. 혼자 오면 옆자리 비워서 배치해 주고 대화 금지에 내부도 협소해서 최상의 혼밥 맛집이니, 부담 없이 들러 맛있는 부타동 한 그릇 하기 좋은 곳이다.
홋카이도 부타동 스미레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4길 6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