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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루
4.5
9일

<현 라멘 씬 시오라멘 1황> 망원동 라멘 씬의 대표격인 라멘야 희옥. 여전히 많은 라멘 맛집들은 홍대에 몰려있지만, 그중에서도 시오라멘은 망원까지 와서 이곳을 가라고 추천하게 된다. 예전엔 가볍게 가던 희옥이 이제는 웨이팅 지옥이 되어버려 자주 먹지는 못하지만, 간다면 무조건 특선시오라멘을 추천한다. 항상 그렇듯이 특선시오라멘을 주문. 시오라멘 특유의 쨍하고 깔끔한 국물 맛은 임팩트가 세며, 닭 육수의 진한 감칠맛이 같이 얹혀들어 입안을 묵직하게 한다. 다른 곳에서 느꼈던 삼계탕스러운 시오 육수가 이곳에서도 느껴지긴 하지만, 밸런스와 염도로 그런 느낌을 많이 중화시켜 크게 거부감 없이 들어간다. 확실히 라멘은 라멘다워야 한다는 체감을 잘 살린 한 그릇이다. 면의 식감 또한 적당히 단단하여 씹는 맛이 좋고, 토치 질한 닭 목살의 꼬독한 식감이 중간중간 포인트를 주는 것도 시그니처적인 재미 요소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시오보다는 쇼유파지만, 이곳의 시오라멘은 너무나도 독보적인 맛이라 강력 추천한다.

희옥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19길 74 어쩌다가게 1층 10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