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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루
3.0
8일

<적당히 맛있는 육개장> 최근 오복수산시장 맞은편으로 이전한 망원동 육장. 풍자 또간집 망원 편을 보고 오랜만에 육개장이 끌려 방문했다. 주문한 메뉴는 육라면, 밥 추가. 육개장은 오래 끓여 걸쭉하고 감칠맛이 올라오며 적당히 단맛 나는 스타일이다. 그렇다고 대파의 단맛이 깊게 우러나온 토속적인 맛은 아니고, 조미료를 사용하여 표현한 라이트한 맛에 가깝다. 라면사리로 인해 더욱 걸쭉해진 육개장 국물은 대중적으로 맛있을 수밖에 없는 맛이다. 이 맛을 가장 직관적으로 표현하자면, 시판 육개장 밀키트에 라면사리와 후추를 더 첨가한 맛이다. 육개장의 좀 더 특별한 맛을 기대하고 가면 실망할 수 있다. 망원에 특출난 맛집들이 몇몇 있기에 멀리서 찾아올 만한 곳은 아니다. 다만 근처에 있다면 부담 없이 자주 방문할 듯. 담음새도 깔끔하고 빨리 나오기도 하니 점심에 간단하게 한 끼 때우기 좋아 보인다.

육장

서울 마포구 포은로 7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