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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해
추천해요
4년

드디어 경복궁 별빛야행의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작년에 부모님 모셔드리고 이제야 와봤네요. 한줄 요약하자면 ‘그간 경험한 모든 궁 이벤트 중에 최고’입니다!! 맨 처음엔 외소주방에서 한국의집에서 준비한 도슭수라상을 맛봅니다. 애초에 맛에 대한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몰라도ㅋㅋ제 입맛엔 나쁘지 않았어요. 구성은 기존과 비슷해 보였는데 피드백을 받았는지 차가워도 상관없는 찬이 많았고 밥은 따뜻했으며 국물은 자리에서 바로 부어주기 때문에 먹는데 크게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다만 공연 보고 후식까지 즐기는 시간엔 개인차가 있을 듯해서 찬찬히 드시는 분들에겐 빠듯할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이후엔 장고에서 작은극을 보고, 집옥재 내부를 구경하고 건청궁과 관련된 샌드아트 영상을 보는 등 평소 쉽게 갈 수 없거나 코로나로 내부관람이 제한된 곳을 신나게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바로 4년 만에 복원된 향원정의 야경! 심지어 이번에는 향원정과 연못 사이에 있는 다리인 취향교를 건너는 시간도 있더라구요..! 새롭게 돌아온 공간에 누구보다 빠르게 발걸음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좋았습니다ㅠㅠ 왜 그렇게 다들 좋아하는지 알겠더라구요. 값진 경험을 하는데 필요한 금액 5만원은 제 기준에 너무 저렴해보였습니다. 코로나 이후에 재정비하여 여행자들을 위한 하이엔드 프로그램으로 진행해도 참 좋을 것 같아요!

경복궁 외소주방

서울 종로구 사직로 161 경복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