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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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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이곳에서만 먹을 수 있다는 영춘면을 맛보았는데 굉장히 묘한 메뉴였습니다. 뭐라고 딱 특정하기 어려운 맛이랄까요ㅋㅋ 양념을 비벼 놓은 비주얼은 볶음짬뽕이나 중화비빔 같은 느낌인데 참기름 향이 훅 들어옵니다. 그리고 약간 매콤한 맛과 새우, 조개 등에서 나오는 해물의 향도 조금 있구요. 그래서인지 중식보단 한식에 가까운 느낌이었고 마치 오징어볶음이나 아구찜 양념에 면을 비벼 먹는 듯했다.. 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릇도 엄청 크게 나오는데 생각보단 양이 적고 튼실한 새우가 두 마리 들어간 것 빼곤 특별한 재료가 들어가지도 않은 듯해서요.. 1만원이라는 가격이 조금은 비싸게 느껴졌네요. 여럿이 오셔서 영춘면은 딱 한 그릇만 시키시고 다른 메뉴를 맛보는 게 더 좋을 거 같아요-!

영춘반점

제주 서귀포시 중앙로 15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