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빵’이라는 표현이 그 어느 곳보다 확실하게 이해되는 곳입니다. 금요일은 11시 오픈런이라 아직 안 나온 빵이 있었고, 토요일은 1시반 타임에서 살짝 늦은 시간에 방문했는데 그새 솔드아웃 된 품목이 있어서 백프로 원하는 만큼 다 먹지는 못했네요. 다른 분들의 코멘트처럼 재료를 아끼지 않는다는 말에도 동의! 거기에 재료의 밸런스도 아주 잘 맞춰서 무엇 하나 과하단 생각이 안 들었어요. ‘엥 커피와 무화과의 조합?! 신기한데 또 맛있고ㅋㅋ’ 이런 식의 감탄을 계속 했습니다. 고구마 들어간 종류도 괜찮았고, 제일 신기했던 건 수제햄 젠피빵! 젠피를 빵에다 쓰는 것도 처음 봤는데 햄하고 어울림이..! 어휴 그냥 맥주를 부르는 맛이었습니다. 2층과 옥상은 음료 주문 시 빵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특히 옥상에 지리산 뷰와 함께 하는 독채가 굉장히 탐났습니다. 꽃 피는 봄 시즌에 즐기기 딱 좋을 듯합니다:)

목월빵집

전남 구례군 구례읍 서시천로 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