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더숲에서 사람에 치여 할 일을 못하셨다면 운동도 할 겸(!) 살짝 올라오셔서 숲속쉼터로 오시는 건 어떨까요? 통창으로 쏟아지는 햇빛 덕분에 나무로 채워진 내부가 더욱 포근해지고 독서나 작업 등 각자 할 일에 집중하고 있으니 깔깔거리며 들어오는 아이들도 저절로 조용히 자리에 앉는 공간이에요. 이동 중에 아주 잠깐 머물렀던 저도 책 하나 꺼내서 읽어보았습니다:) 새잎이 나면 전망은 덜하겠지만 숲속에 파묻힌 기분은 더 날 것 같아요. 더숲에서 오시는 길은 바로 근처에 있는 계단길을 통해 오시면 되고, 도성길로 오셔도 주변에 안내가 잘 되어 있으니 꼭 들렀다 오셔요-!

인왕산 숲속쉼터

서울 종로구 청운동 산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