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고 크게 적어놓은 현수막을 봤을 땐 뭐지 싶었다가 입구에 크게 걸어놓은 시래기 더미를 보고 놀라며, 맛과 구성을 보고 또 놀라게 되는 곳이었습니다. 잘 끓인 시래기탕에 돌솥밥이 나오고 갓 만든 반찬도 맘대로 퍼먹는데 드는 비용은 단돈 1만원. 국물은 살짝 얼큰했고 시래기도 엄청 부드러운 것이 정말 입에 착착 달라붙더라구요. 앞서 말씀해주신 분들처럼 진짜 추어탕 느낌도 나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반찬이 정말 좋았습니다. 방문한 시간이 11시 조금 넘었을 때인데 12시 피크타임에 맞춰 순차적으로 새 반찬이 나오더라구요. 특히 막판에 먹은 동아호박 겉절이는 양념이 워낙 좋아서 남은 술을 마저 비우게 만들기도 했네요! 정말 내 주변에 있다면 매일 출첵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곳이었슴다👍
전주집
대전 유성구 온천로 74 상아장목욕탕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