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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좋은 날을 기념하기 위한 디저트 구매차 낮 1시반 정도에 왔는데 일부 구움과자를 제외하고 솔드아웃 직전이었습니다. 조금만 늦었으면 큰일 날 뻔..! 매장은 작지만 곳곳에 신경 쓴 흔적들이 보여서 사진 찍기도 좋았어요. 사과와 바닐라 하나씩 들고 왔습니다. 이름이 참 직관적이라 좋네요. 사과는 온통 사과사과한 맛과 향으로 가득했는데 중간에 꽃향기가 스윽 나더라구요. 알고 보니 로즈워터를 써서 장미 향을 입힌 거라고..! (우연히 레시피가 적힌 잡지 찍어온 나 칭찬헌다ㅋㅋ) 바닐라도 그냥 단순하게 바닐라 향만 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향을 느낄 수 있었기에 아 여기는 향 뽑아내는 재주가 있다 싶었습니다. 사실 동네 친구들이 살던 구석진 동네에 이런 가게가 생기는 게 여전히 신기할 뿐ㅋㅋ 동네 사람 기준으로 등촌동의 자랑이라고 하고 싶은 곳입니다. 다음엔 매장에서도 먹어보고 싶네요!

키릴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53길 23 아름드리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