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쟁이가 술냄새 폴폴 나는 포장마차를 거절하면 천벌(!) 받을 수도 있으니 씨게 부는 바람을 뚫고 만남포차로 들어왔습니다. 사장님이 오늘 춥다고 난로 옆 로얄석으로 후다닥 자리를 만들어주셨고, 저도 기분 좋게 해산물 모둠 소짜를 주문했네요. 기본안주는 과일, 땅콩, 메추리알, 고구마까지 가볍게 몸을 풀면서 속을 든든하게 채울 수 있는 것들이었구요. 해산물 모둠은 전복, 소라, 멍게로 구성되어 바다맛 가득 느끼기에 좋았습니다. 참고로 모둠은 사이즈가 커질수록 담기는 해산물의 종류도 늘어난다고 해유. 저희는 해산물이 먹고파서 여기로 왔는데, 포차들의 메뉴구성은 LA갈비를 포함하여 다들 비슷했습니다. 오후 4시 정도부터 찬찬히 포차들이 들어오고 5시반-6시 정도에 오픈하니 방문시 참고하시길-!
영도대교 포장마차
부산 영도구 대교동1가 59 주차장 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