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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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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맵고 짜다는 리뷰가 많아서 걱정했는데 저희가 먹은 부추꾸미는 간이 완벽해서 양념을 퍼먹어도 괜찮았어요. 부추 수북 참깨 듬뿍 뿌린 상태에서 익혀 나온 쭈꾸미 다리 먹다 보면 불판이 끓기 시작하는데 이때부터 중약불로 은은하게, 그럼 대가리에서 나온 먹물이 합쳐져 더욱 진해진 양념과 함께 맛볼 수 있었습니다. 배는 부르지 않으면서도 술과 딱 맞는 바란쓰! 탄수 보충을 위해 비빔사리를 시켰는데 살짝 달달새콤한 것이 입안을 리프레시 시켜주니 좋더라구요. 오기 전에는 삼겹살 쭈꾸미만 있는 줄 알았는데 제철 해산물 든든하고 반건조우럭 요리도 있어서 다음엔 다른 해산물 메뉴를 주문해보려고 합니다!

꾸이꾸이 돼지촌 쭈꾸미

서울 강서구 초원로 7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