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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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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줄이 정말 길었는데 회전이 빨라서 금방 들어갔구요. 근데 나도 이 회전에 휩쓸려 빨리 먹다 보니 속으로 ‘이렇게까지 먹을 일인가’ 싶었습니다. 콩국수는 명성대로 부드럽고 진하고, 비빔국수도 새콤달콤하니 땀으로 녹아 없어진 기력을 채워주기에 좋았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인 맛을 보면 결국 단맛에 수렴하기에, 입 안이 빨리 지치게 되더라구요. 다음에 오게 된다면 하나의 음식에만 집중하는 게 좋겠습니다.

진주집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6길 33 맨하탄빌딩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