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여나 설레발이 될까봐 올리지 못했던 4월 3일의 저녁 끼니. 배가 몹시도 고파서 ’세개다‘로 주문했고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였습니다. 1.5만원에 넘치게 부어주는 카레와 가라아게, 제육까지 먹을 수 있으니 주문에 기각이라 외칠 사유는 없습니다ㅎ 다만 향신료와 매운맛이 혀에 누적되다 보니 제 입맛엔 막판에 좀 지치는 느낌이 들기도 했고 푹 끓인 미역국은 단독으로 먹기엔 좋지만 성격 강한 메뉴들 사이에서 쉼터가 되어주기엔 살짝 모자라 결국 생맥주 주문ㅋㅋ 아 또 하나 단점이 있다면 우리 회사 근처에 없는 것 정도?ㅠㅠ
카레와 제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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