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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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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일이 있어 대치동을 들렀다가 은마아파트 지하상가에서 오래된 중국집을 발견했다. 짜장 하나를 주문하고 몇 분 지나지 않아 나온 한 그릇. 고급 중식집 짜장과 길거리 트럭 짜장의 중간 정도 되는 느낌. 양념도 적당한 단맛이 나서 좋았고 중간에 고춧가루를 살짝 추가해서 후루룩 먹었다. 이곳의 상점 대부분이 그렇지만 바랜 간판과 조금은 번잡스런 분위기가 마치 과거로 돌아온 듯한 느낌을 줘서 이 경험만으로도 참 괜찮은 식사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옛날손짜장

서울 강남구 삼성로 212 은마아파트 상가동 지하1층 B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