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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빠르게 끼니를 때우기에는 괜찮아 보이나, 진득하게 앉아서 대화하며 먹기에는 음식의 성격이나 분위기가 그닥. 1. 로마 파스타- 향과 꾸덕한 질감, 면삶기도 다 괜찮았으나, 모짜렐라같은 치즈를 과도하게 끼얹어 놓아서 면과 함께 풍선껌을 씹는 느낌이어서 별로였다.(게다가 식어갈수록 더 딱딱해 짐.) 카치오에페페를 생각했으나 치즈의 녹진함 없이 식으면 딱딱하게 굳는 느낌이 영. 2. 국물떡볶이-꽤 매웠다. 그리고 떡볶이 맛. 3. 트러플 프렌치 프라이- 딱 이름 그대로의 맛.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으나, 먹고나니 묘하게 불쾌한 포만감이 올라와서 영 별로.

베리 키친

서울 중구 만리재로 20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