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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지나가다 들렀음. 이것저것 세트도 있는데 윙 6개 단품으로 주문(7,900) 근데 단품에는 디핑소스도 안끼워준다;;; 랜치를 따로 사야하는 듯. 여튼 디폴트로 오리지널 버팔로와 갈릭파마산이 세조각씩 선택되어있는데 치즈가루 뿌리는거 싫어해서 레몬페퍼로 변경주문. 버팔로 맛은 타바스코의 풍미가 느껴저 좋았으나, 조금 마일드하게 순화된 느낌. 레몬페퍼는 동남아에서 향신료 다양하게 들어간 닭요리 먹을때 느낌과 비슷했음. 딱히 향신료는 후추말고는 안들어갔을 텐데 레몬과 후추의 조합때문인지 독특하고 괜찮았음. 주문 넣으면 튀긴 뒤 보울에서 소스묻혀 내주는 것 같은데 과하게 튀긴 것도 없고 적당히 촉촉해서 딱히 불만은 없었고 손님이;; 외국인들과 영어와 한국어를 섞어쓰는 한국인들만 뜨문뜨문 들어오고 손님자체가 그렇게 많지가 않아서;; 잘 되려나 걱정됨. 나는 이곳 근처라면 간혹 들를것 같지만 주변 사람들한테 여기 가자고 하면 차라리 치킨집 가자는 소리 들을 것 같음.

윙스탑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2길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