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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맥파이 을지로점. 특별한 맥주보다는 맥파이 클래식 맥주를 하프파인트로 간단히 마시고 가는 편. 페일에일 하프파인트를 홀짝홀짝 마시고 있으니 비어텐더분이 새로 탭핑된 미켈러 맥주 두 종을 마셔봤냐고 물으신다. 메뉴를 보니 고제스타일 맥주와 임페리얼 스타우트가 추가되어있었음. 둘 중에 한 잔 정도 마셔볼까 고민하던 중 맛보라고 조금씩 주셨는데 고제는 시큼하고 짠 맛이 아주 여름용; 임페리얼 스타우트는 정말 초콜렛 향이 강하고 얼얼할 정도로 달콤한 스타우트였음. 단 맛이 강해서 알콜도수가 가려질 정도;; 추운 겨울에 마시면 훈훈하니 좋을 듯. 맥주를 홀짝거리다가 감자튀김이 땡겨서 주문하고 라거랑 매칭하면 괜찮을 것 같아 동네친구;라는 맥주를 곁들여봄. 감자튀김은 같이 주는 소스도 괜찮지만 느끼함을 중화시켜주지는 못해서 살짝 물리는데, 케첩 따로 달라 청해서 찍어먹으면 소기름의 풍성한 풍미가 두드러지는 느낌+케첩 특유의 시큼함이 느끼함을 잡아주는 느낌도 있어서 나름 괜찮았음. (갑자기 소주가 생각나서 조금 그랬다;;) 피자를 먹어봐야하는데 혼자 가거나 같이 갔던 사람들이 피자를 별로 안내켜해서 매번 주문을 못하는게 아쉽다.

맥파이

서울 중구 을지로 127 4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