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랜만에 맥파이. 그동안 물가가 많이 올라 원가의 압박이 분명히 있었을듯. 덕분에 맥파이 특유의 파인트 잔은 사라지고 하프 파인트 메뉴 또한 사라졌다. 파인트 메뉴는 모두 380ml정도 되는 듯. 첫잔은 맥파이의 시그니쳐와도 같은 페일에일. 역시나 기억하던 그 맛. 두번째 잔은 트리플IPA를 마실까 하다가 너무 강한 것 같아 쌍심지 DIPA를 마심. ABV-7.0%로 기억하는데 알콜 부즈는 없지만 단 맛이 지배적이라 조금 실망. 막잔으로는 맥파이 IPA. 쌍심지를 마시고 바로 마셨더니 뭔가 입안에 효모취 등 이상한 풍미와 입안에 뭔가 기분나쁜 맛이 돌아 물을 주문해서 입을 몇 번 행굼. 클래식탭으로 시작하면 계속 클래식 탭만 마시든가 클래식탭-시즈널-클래식으로 도는 건 별로인 것 같음. 오후 10시 이후에는 해피아워도 진행하는 걸로 미루어 그 이후에는 손님이 뚝 끊기는 분위기인것 같다. 하긴 만선골목이 몇달전부터는 영 안좋다고 듣긴 했다.
맥파이
서울 중구 을지로 127 4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