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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28일

출장 중 점심먹으러 주변을 배회하다가 줄을 서서 기다리길래 호기심에 들렀음. 장사가 잘되는지 별관도 안내하고 있었음. 순환이 빨라서 생각보다 대기시간이 길지 않음. 온면(9,000)과 반반만두(10,000)를 주문. 온면은 옛날 중국집 온면스타일에 구운 고기가 올려져 나옴. 면은 얇은 면을 기대했는데 중화면이라 조금 실망했으나, 면을 먹어보니 부들부들하고 마지막에 살짝 쫄깃함이 남아있는 면이어서 꽤 잘어울렸다. 양꼬치집 옥수수 국수와 비슷한 느낌의 온면이었음. 만두는 부추만두와 고기만두 다섯개씩 열개를 내어주는데 꽤 괜찮은 만두를 잘 구워주니 수분감도 좋고 좋았음. 다만, 이러한 중국식 만두를 잘 하는 곳들이 요즘은 워낙 많다보니;; 여튼 맛있게 먹었음. 근처라면 한 번 들러볼 만한 곳.

춘향미엔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21길 2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