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암에 이런곳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브런치카페. 고정메뉴 4개와 오늘의 메뉴1~2개로 구성된 요리들이 나오는데 모든 메뉴가 훌륭하다. 아마 누구를 데려가도 만족하고 나올만한 브런치카페이지만, 치명적인 단점은 사장님 한 분이 요리를 다 하시기때문에 메뉴가 서빙될 때까지 보통 20~30분씩은 더 기다려야 한다는 점. 물론 좌석에 앉기까지의 시간은 포함하지 않았다. 맛의 불모지 안암에서 이 정도의 브런치를 하는 가게가 생겼으니 웨이팅은 당연지사이며 1시간까지도 기다려보았음. 가게가 매우 협소해서 5테이블(10명)까지만 수용이 가능하며 음식 연기가 제대로 빠져나가지 않고 개인적으로는 음악소리가 너무 시끄럽다고 생각함. 재료소진으로 기존 마감시간에 맞춰 영업을 종료하는걸 거의 보지못한 것 같다. 그래서 늘 인스타로 어떤 메뉴를 하는지, 영업은 끝났는지 등을 미리 알아보고 찾아가야한다. 웨이팅이 무서워서 자주 갈 엄두는 나지 않지만 안암에서 가장 훌륭한 브런치카페라는 점에는 아마 이 근방 사람들은 다 동의할 듯.
놈놈 브런치 하우스
서울 동대문구 제기로2길 4 2층